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 청년예술인 교류 축제 ‘SAPY WEEK’ 4일간 열려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 청년예술인 교류 축제 ‘SAPY WEEK’ 4일간 열려

‘SAPY WEEK’ — 청년예술인들이 만드는 창의와 협업의 예술 축제
청년예술청 ‘SAPY WEEK’, 청년 예술가들의 실험과 소통의 장 열린다
8월 ‘SAPY WEEK’, 청년예술인 창작과 협업의 새로운 무대



(뉴스가디언21 이기창기자) 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은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충정로에 위치한 청년예술청 공간 전역에서 ‘SAPY WEEK’라는 이름의 청년예술인 만남과 협업 축제를 개최한다.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청년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공유하고, 동료 예술인과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예술적 성취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자리로 기획되었다.

‘SAPY WEEK’는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자들의 작품 피칭과 포트폴리오 전시, 협업 실험 프로젝트 발표, 미디어아트 영상 상영회, 창작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와 공연을 넘어 청년예술인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여, 공간 디자인부터 프로그램 구성, DJ 선정까지 창작자들의 감각과 시선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열린 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8명의 청년예술인이 작품 피칭에 참여한다.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조은시 작가의 ‘Twin Flame’, 강주홍 작가의 ‘They must have been related’, 김정균 작가의 ‘거북비닐바위하우스’, 이지연 작가의 ‘땅거미가 질 무렵’이 발표된다. 각 작품은 저마다 독창적인 주제와 표현 방식을 통해 현대 청년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연극 ‘알고있음’(백혜경), 무용 ‘Plantoid’(정종웅), 음악 ‘Initium-Genre of Percussion’(조원빈), 국악 ‘Reborn’(송창현)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장르의 협업과 실험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오픈 토크 세션에서는 문이삭 작가와 윤대성 댄스포럼 편집자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각 예술가들의 창작 과정과 예술적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청중과의 소통을 확장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전시 ‘제로-백(Zero-100)’에서는 50명의 청년예술인들이 걸어온 창작 여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 전시는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되어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에게 영감과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진진진 프로젝트’로, 20명의 청년예술인이 팀을 이뤄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협업 프로젝트 8개를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들은 각기 다른 예술 분야와 접근법을 결합하여, 협력과 관계 맺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미디어아트 분야에서는 김희천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는 ‘비디오 릴레이: 땅굴’ 상영회가 열린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독창적인 영상 작업을 소개하고, 작가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토크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창작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눈다. 미디어아트의 다채로운 실험과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창작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오픈 워크숍도 진행된다. 이 워크숍은 참여자들이 직접 실습하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창작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DJ 페기굿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파티 형식의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예술인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협업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SAPY WEEK’는 청년예술청이 추구하는 청년예술인 교류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청년예술인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자율적 예술 실천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청년예술인들이 주도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 교류의 장으로, 예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청년예술청 인스타그램과 공식 누리집(www.sapy.kr/sapyweek)에서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등록도 지원된다. ‘SAPY WEEK’는 청년예술인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실험 정신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많은 예술인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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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 청년예술인 교류 축제 ‘SAPY WEEK’ 4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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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부제목 ‘SAPY WEEK’ — 청년예술인들이 만드는 창의와 협업의 예술 축제
    청년예술청 ‘SAPY WEEK’, 청년 예술가들의 실험과 소통의 장 열린다
    8월 ‘SAPY WEEK’, 청년예술인 창작과 협업의 새로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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