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개 태극기가 가득 메운 노들섬, ‘광복섬’으로 변신!
광복 80주년 특별기획 <독립, 너의 미래를 위해서였다> 축제 개최
서울문화재단 광복80주년기념주간'독립,너의미래를 위해서였다 포스터
(서울=KNPN 뉴스가디언21 한은남 선임기자) 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9일(토)부터 17일(일)까지 ‘광복주간’을 선포하고, 노들섬 전역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특별기획 축제 <독립, 너의 미래를 위해서였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립운동가 양우조·최선화 부부가 쓴 <제시의 일기>에서 착안한 제목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서사로 구성되었다. 공연과 전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독립의 역사를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다채로운 축제가 될 예정이다.
8월 9일(토) 오후 7시 30분, 노들섬 잔디마당에서는 1,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개막 기념행사가 열린다. ‘큰별쌤’ 최태성이 사회를 맡으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합창, 뮤지컬 ‘민들레피리’ 윤동주 역 박영수 배우의 시 낭독과 노래, 배우 고두심의 안중근 의사 모친 조마리아 여사 편지 낭독, 서경대학교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영웅’ 갈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노들섬 곳곳에서는 태극기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의 가치를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이어진다.
<역사 속의 태극기展>(노들 야외스퀘어)에서는 ‘데니 태극기’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까지 시대별 태극기 16점이 한반도 형상 위에 전시된다.
태극기 역사기록 사진展 <태극, 빛이 되다>(노들라운지)에서는 일제강점기 저항의 상징부터 올림픽·월드컵 등 국민 단합의 순간들을 함께한 태극기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여성 독립운동가 초상화展 <광복의 모든 이름>(노들갤러리 2관)에서는 독립을 꿈꿨지만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초상화를 통해 새로운 기억을 선사한다.
노들섬 잔디마당에설치되는 초대형 태극기
이 외에도 시민예술가와 함께하는 릴레이 버스킹 공연 ‘구석구석 라이브’(8.1017, 오후 58시, 잔디마당), 독립운동 및 역사 관련 영화 상영회 ‘대한민국, 영화로 보다’(8.9~17, 노들서가), 시민 도슨트 투어(8.9, 8.15, 총 10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광복주간 내내 펼쳐진다. 현장 참여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시민 도슨트 투어만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는 “광복은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저항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역사이자, 현재의 발전과 삶을 가능케 한 소중한 가치이며, 미래 세대와 함께 이어가야 할 연결고리”라며, “이번 행사가 예술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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